가을 겨울이 오면 늘 찾게되는 소재, 스웨이드!
언제나 좋아하던 소재였지만, 관리가 힘들어 언제나 구매의 문턱에서 망설였다.
하지만 보호시크의 유행에 힘입어 스웨이드가 돌아왔다!
스웨이드의 장, 단점과 가죽 보호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핀터레스트 코디를 보며 어떤 아이템이 좋을지 고민해 보자.
스웨이드 가죽의 장점
- 부드러운 질감: 스웨이드는 표면이 벨벳처럼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촉감을 제공한다.
- 세련된 외관: 특유의 매트한 마감과 부드러운 느낌 덕분에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 유연성: 일반 가죽에 비해 더 부드럽고 유연하여 착용감이 편안하다.
- 흡수성: 스웨이드는 공기 중의 습기를 어느 정도 흡수해 통기성이 좋다.
스웨이드 가죽의 단점
- 오염에 약함: 스웨이드 특유의 질감으로 인해 먼지와 얼룩이 쉽게 묻고, 물과 접촉 시 얼룩이 생기기 쉽다.
- 관리의 어려움: 물이나 기름에 취약해 쉽게 손상되며, 세척과 유지관리가 일반 가죽보다 더 어렵다.
- 내구성: 일반 가죽에 비해 약하며, 특히 거친 환경에서 쉽게 마모된다.
스웨이드 가죽 보호 방법
- 방수 스프레이 사용: 스웨이드 전용 방수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물이나 얼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외출 전에 주기적으로 뿌려주는 것이 좋다.
- 스웨이드 브러시로 관리: 스웨이드 전용 브러시를 사용해 먼지나 가벼운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브러싱은 한 방향으로 가볍게 해야 표면이 손상되지 않는다.
- 즉시 얼룩 제거: 얼룩이 생겼을 때는 가능한 한 빨리 스웨이드 클리너를 사용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이 닿았다면, 마른 천으로 가볍게 두드려 물기를 제거한 후 자연 건조시킨다.
- 건조 보관: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하면 스웨이드 가죽이 변형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 방습제 사용: 습도를 관리하기 위해 신발이나 가방 등에 방습제를 넣어 보관하면 도움이 된다.
자, 이제 실전으로!
핀터레스트 사진을 보면서 스웨이드 코디에 대해 고민해 보자.
1. 스웨이드 자켓
정석 스웨이드 코디.
연한 색 스웨이드에 연청, 백과 신발과 스웨이드 색을 통일한 100점짜리 코디.
화이트 팬츠 이외에는 짙은 색 스웨이드로 포인트를 주었다.
블랙 벨트와 선글라스 포인트 너무 시크하다.
내 마음속 2등 코디.
블루종 형태의 스웨이드에 스트레이트 진을 매치했다.
이너는 흰색 기본티!
내 마음 속 1등 코디..
위아래로 청청패션에 벨트와 비슷한 색의 스웨이드를 조합했다.
벨트의 빈티지함과 스웨이드 자켓의 소재에서 주는 고급미가 보호시크 그 자체.
그레이 브라운 조합은 말해 뭐해..
스웨이드의 소재감과 울 가디건의 소재감이 대비되어 정말 멋스럽다.
스웨이드 자켓에 블랙 이너 조합.
신발까지 뾰족코에 블랙으로 통일감.
약간 부츠컷인 진과 매치하니 인간 로에베 그 자체이다.
2. 스웨이드 백
카멜 스웨이드 백과 부츠, 그리고 화이트 셔츠.
드뮤어는 이렇게 끝난다.
요즘 디자이너브랜드에서 많이 보이는 쉐입의 스웨이드 백.
더 로우의 마고백과 비슷한 빅백 쉐입이다.
부피감이 큰 빅백은 비슷하게 큰 니트와 입어도 이쁘다.
니트 색상은 밝게 해서 스웨이드를 돋보이게 했다.
올블랙에 스웨이드로만 포인트를 주었다.
신발까지 스웨이드라 더 이쁜것 같지만, 나라면 블랙에 유광 레더를 신었을것 같다.
숄더 스웨이드 빅백이 너무 이쁘다.
생로랑에서 나온 스웨이드 빅백.
쉐입을 보니 니키백 디자인이다.
카산드라 로고가 크게 들어가 있지만 과하지 않은 느낌!
어깨에는 레더 소재가 닿기에 불편하지 않을 것 같다.
이쁘다..
카키색이 너무 매력적인 가방.
카키에 베이지로 통일된 코디가 너무 멋스럽다.
스웨이드 가방 코디의 정석.
화이트 셔트에 시가렛 팬츠 기장의 데님,
브라운 유광 레더 로퍼는 구찌 블로퍼로 추정.
따라 입고 싶은 룩이다.
3. 스웨이드 신발
짙은 브라운 스웨이드 로퍼!
양말없이 뉴트럴 톤 코디에 매치했다.
가방은 보테가베네타 추정.
뉴트럴 톤 코디 + 무채색 가방, 신발 조합은 기본 중에 기본.
스웨이드 롱부츠!
올드 그링고 스타일의 부츠는 보호시크 그 자체이다.
카키 레더 재킷과 회색톤의 쇼츠 코디와 너무 잘 어울린다.
카우보이 부츠도 이쁘다!
바지 길이가 조금 더 길고 폭이 조금 더 컸으면 더 이뻤을 것 같다.
하지만 데님 재킷에 화이트 팬츠, 카멜 컬러 부츠는 정석이다.
운동화에 스웨이드 소재가 있으면 클래식하면서도 캐쥬얼하다.
부츠도 좋지만 스웨이드 소재의 운동화도 멋지다.
아디다스 가젤 볼드로 추정.
여기까지 스웨이드 패션의 예시를 살펴보았다.
스웨이드는 소가죽을 가공하여 주로 만들지만,
요즘은 돈피(돼지가죽), 폭스레더(인조가죽) 등으로도 많이 나오는 추세이다.
관리나 소재의 특징 등을 고려해서 나에게 맞는 제품을 구매해 보자.
다음 글에서는 내가 산 스웨이드 신발에 대해 소개해보려 한다.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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