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미어(Cashmere)는 고급 섬유로서 울 중에서도 가장 부드럽고 따뜻한 소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주로 산양의 털에서 얻는 캐시미어는 그 희소성과 섬세함 때문에 매우 귀중한 원료로 취급된다.
명품에서도 울 중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며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선호되는 소재인 캐시미어!
캐시미어의 더 구체적인 특징들에 대해 공부해본다.
캐시미어(Cashmere) 란?
위 사진은 가장 캐시미어의 질감을 잘 나타낸 듯한 사진이라 찾아왔다!
캐시미어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1. 원산지와 생산
- 출처: 캐시미어는 주로 히말라야 산맥을 비롯한 중국, 몽골, 인도, 파키스탄 등에서 자라는 산양(Cashmere Goat)의 털에서 얻는다. 이 산양들은 극한의 추위를 견디기 위해 부드러운 속털을 가지고 있으며, 이 속털을 털갈이 시기에 빗어내어 수집한다.
- 희소성: 한 마리의 산양에서 1년에 얻을 수 있는 캐시미어의 양은 150~200g에 불과하다. 따라서 캐시미어는 매우 희소하며, 다른 울에 비해 가격이 높은 이유 중 하나이다.
2. 섬유 구조
- 섬세한 섬유: 캐시미어 섬유는 매우 가늘고 부드럽다. 일반 울의 섬유 굵기가 30미크론인 반면, 캐시미어는 19 미크론 정도로 훨씬 가늘어 피부에 닿을 때 매우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 높은 밀도: 캐시미어는 섬유가 가늘지만 매우 촘촘하게 얽혀 있어 보온성이 뛰어나다. 덕분에 가볍지만 보온력이 강해 겨울철 의류에 적합하다.
3. 촉감과 착용감
- 부드러움: 캐시미어는 그 독특한 부드러움으로 매우 고급스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피부에 닿았을 때 거의 자극이 없어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 가벼움: 캐시미어는 다른 울보다 가벼우면서도 높은 보온성을 가지고 있다. 얇고 가벼운 옷에서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어 두꺼운 외투가 불편한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된다.
4. 보온성
- 우수한 보온성: 캐시미어는 추운 기후에서 자라는 산양의 속털에서 유래한 섬유이기 때문에 매우 뛰어난 보온성을 가지고 있다. 속털은 산양이 극한의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캐시미어로 만든 의류는 매우 따뜻하다.
- 보온과 통기성의 조화: 캐시미어는 보온성이 뛰어난 동시에 통기성도 좋아 착용 시 체온을 적절히 유지하면서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5. 내구성과 관리
- 내구성: 캐시미어는 매우 섬세한 섬유이지만 잘 관리하면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내구성은 일반 울보다는 약하지만, 섬유가 단단하게 엉키지 않도록 적절히 관리하면 높은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다.
- 관리: 캐시미어는 관리가 까다롭다. 손세탁을 권장하며, 물 온도는 낮게(30도 이하) 유지해야 한다. 세탁 시 캐시미어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세탁 후 눕혀서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드라이클리닝도 가능하지만 자주 맡기기보다는 집에서 손세탁하는 것이 섬유를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6. 펠팅(섬유 뭉침) 방지
- 캐시미어는 섬세한 섬유 특성상 마찰이 많을 경우 펠팅 현상, 즉 보풀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세탁 시 부드럽게 다루고, 착용 후에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자주 입지 않고 적절한 간격을 두고 착용하는 것이 섬유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7. 용도
- 고급 의류: 캐시미어는 주로 고급 의류에 사용된다. 스웨터, 카디건, 코트, 머플러, 장갑, 양말 등의 겨울철 액세서리나 의류에 많이 사용되며, 가볍고 따뜻한 특성 덕분에 특히 겨울 시즌에 매우 인기가 많다.
- 혼방 소재: 캐시미어는 다른 섬유와 혼방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실크나 울과 혼방할 경우 캐시미어의 부드러움과 보온성은 유지되면서 내구성이 더 강화된다.
8. 가격과 가성비
- 비용: 캐시미어는 그 희소성, 섬세함, 그리고 생산 공정의 복잡성으로 인해 매우 높은 가격을 자랑한다. 100% 캐시미어 제품은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고급스러운 품질을 제공한다.
- 가성비: 캐시미어 제품은 고가이지만, 그 부드러움과 따뜻함, 그리고 오랜 사용 기간을 고려했을 때 충분한 가치를 제공한다.
9. 지속 가능성
- 친환경적: 캐시미어는 천연 섬유로, 재생 가능한 자원에서 얻어지며 생분해성 소재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캐시미어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문제시되기도 한다. 산양의 과도한 방목이 환경 파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캐시미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캐시미어를 활용한 패션 예시이다.
캐시미어 코트의 매우 롱한 기장감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소재감,
그리고 뉴트럴 톤.
드뮤어룩 그 자체이다.
깔끔하게 목도리에서 고급스러운 소재감을 주었다.
캐시미어 목도리는 짧아도 그 소재가 확실히 드러난다.
개인적으로는 짧은 것이 더 이뻐 보인다.
가디건을 착용함으로써 아우터이자 상의의 느낌을 주었다.
스트레이트 핏 진과 함께하니 고급스럽다.
더 로우 것으로 추정되는 빅백도 잘 어울린다.
카멜색 핸드메이드 코트 또한 캐시미어의 대표 쓰임새이다.
오히려 허리띠가 없으니 더 쿨해 보인다.
나머지는 블랙으로 통일하여 코트가 더 눈에 들어온다.
캐시미어가 듬뿍 들어간 오버사이즈 니트를 착용했다.
그레이 니트를 타이트한 스커트와 매치하니 전혀 부해 보이지 않는다.
함께 매치한 보테가 베네타 조디 백도 너무 센스있다.
그레이와 베이지그레이의 조화라니.. 완벽하다.
브이넥 니트를 착용해 개방감을 주었지만,
와이드 풀 렝스 트라우저와 함께하니 고급미와 함께 비율도 좋아 보인다.
소재 공부와 함께 핀터레스트 예시를 보며 캐시미어에 대해 탐구해 보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재인 만큼, 잘 관리해서 오래오래 입어야 겠다.
오늘의 소재 공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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