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유행템으로써의 소비는 이제 그만, 브랜드의 가치와 역사를 공부하는 시간!
패션ista의 브랜드 탐구 - 로에베(Loewe) 편
로에베(LOEWE)는 184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설립된 명품 패션 브랜드로, 가죽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1. 설립자
로에베는 1846년 마드리드의 로보(Lobo) 거리에서 후안 로에베 라테가 여러 가죽 장인들과 함께 가죽 공방을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872년, 독일 출신의 엔리케 로에베 로스베르그(Enrique Loewe Roessberg)가 마드리드에 정착하여 공방에 합류하면서 브랜드의 기틀이 다져졌다.
2. 모토
"공예는 로에베의 정수와도 같습니다. 공예는 현대성이 숨 쉬는 곳이며, 공예와 로에베의 인연은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입니다."
-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 -
로에베(Loewe)는 184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설립된 이래, 장인 정신과 공예에 대한 헌신을 핵심 이념으로 삼아왔다. 가죽 공방으로 시작한 로에베는 최고급 가죽 제품을 제작하며 전통적인 공예 기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로에베는 1988년 로에베 재단을 설립하여 시, 무용, 사진, 미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지원하며 문화적 유산을 보존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는 로에베 재단 공예상(Loewe Foundation Craft Prize)을 제정하여 전 세계 공예가들의 창의성과 기술을 기리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로에베가 단순한 패션 브랜드를 넘어, 예술과 공예를 아우르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3. 역사
1846년
-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가죽 공방으로 시작.
- 가죽 장인들이 협력하여 최고급 가죽 제품을 제작하기 시작.
1872년
- 독일 출신의 가죽 장인 엔리케 로에베 로스베르그(Enrique Loewe Roessberg)가 공방에 합류.
- 그의 이름을 따서 브랜드 이름을 "로에베"로 정함.
- 브랜드 정체성이 명확해지고,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한 고급스러운 제품 제작에 집중.
1905년
- 로에베가 스페인 왕실의 공식 납품업체로 선정됨.
- 알폰소 13세의 왕비 빅토리아 에우헤니아가 로에베를 애용하면서 귀족 사회에서 큰 명성을 얻게 됨.
- 브랜드의 품질과 디자인이 왕실 인증을 받음.
1945년
-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브랜드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
- 마드리드의 주요 거리인 그란 비아(Gran Vía)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1959년
- 로에베가 최초의 여성 의류 라인을 런칭.
- 가죽 제품뿐만 아니라 패션 하우스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시작.
1963년
- 로에베의 첫 해외 매장이 런던에 오픈.
- 스페인 이외의 지역에서도 고급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기 시작.
1970년대
- 1975년: 아이코닉한 "아마조나(Amazona)" 백 출시.
- 여성의 독립성을 상징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끔.
- 이 시기 로에베는 전통적인 가죽 제품에서 모던한 디자인으로 변화를 모색.
1996년
- 세계적인 명품 그룹 LVMH(Louis Vuitton Moët Hennessy)에 인수됨.
-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도약.
- 재정적 지원과 경영 혁신을 통해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브랜드로 발전.
2013년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합류.
-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옴.
- 현대적인 감각과 예술적 요소를 강조하며 젊은 층에게도 어필.
2015년
- 조나단 앤더슨이 디자인한 "퍼즐 백(Puzzle Bag)" 출시.
- 기하학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로에베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아이템이 됨.
현재
- 로에베는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현대 패션 시장에서 친환경 재료와 생산 방식을 도입.
- 고급스러운 가죽 제품과 예술적 컬렉션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음.
4. 대표 아이템
로에베(Loewe)의 대표적인 가방인 퍼즐 백(Puzzle Bag), 해먹 백(Hammock Bag), 플라멩코 백(Flamenco Bag)은 각각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퍼즐 백 (Puzzle Bag)
- 출시 연도: 2015년
- 디자인 특징: 일본의 오리가미에서 영감을 받은 기하학적 패널 구조로,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다.
- 사용 방법: 탑 핸들, 숄더 스트랩을 활용하여 핸드백, 숄더백, 크로스바디 등 여러 방식으로 착용할 수 있다.
- 소재 및 색상: 부드러운 카프스킨을 주로 사용하며,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다.
해먹 백 (Hammock Bag)
- 출시 연도: 2016년
- 디자인 특징: 유연한 실루엣과 독특한 사이드 지퍼 디테일로, 가방의 형태와 수납 공간을 조절할 수 있다.
- 사용 방법: 토트백, 숄더백, 크로스바디, 백팩 등 여러 방식으로 착용 가능하여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 소재 및 색상: 고급 카프스킨과 캔버스 소재로 제작되며, 클래식한 색상부터 시즌 한정 색상까지 다양하게 제공된다.
플라멩코 백 (Flamenco Bag)
- 출시 연도: 1984년
- 디자인 특징: 부드러운 나파 가죽으로 제작된 드로스트링 클로저와 양쪽의 코일 매듭 디테일이 특징이다.
- 사용 방법: 숄더 스트랩을 이용해 숄더백이나 크로스바디로 착용하거나, 스트랩을 제거하여 클러치로 활용할 수 있다.
- 소재 및 색상: 부드러운 나파 가죽을 사용하며, 다양한 색상과 크기로 출시되어 개성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5. 현재 입지
지금은 에스파 지젤님이 엠베서더로 활동중인 로에베!
사실 미니멀한 감성에 질좋은 가죽, 특이한 쉐입에 나 또한 언젠가 하나 사고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명품이 비싼 이유는 장인 정신과 독창적인 디자인이 담겨 있기 때문만이 아니다.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역사를 함께하며 나의 스타일에 녹여내는 것, 그리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퀄리티의 소재와 마감을 오랜 시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이지 않을까!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는 클래식 아이템이자 좋은 내구성을 가진 제품을 오랜 고민 끝에 구매한다면 그 어떤 물건보다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패션ista의 브랜드 탐구'가 명품 구매를 망설이거나 브랜드 가치를 탐구하는 여러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를 바라며,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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