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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용어 공부하기/트렌드 (Trend)

올드머니룩(Oldmoney look) 알아보기

by 패션ista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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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드머니 룩이란?

올드머니 룩(Old Money Look)은 고전적이고 전통적인 스타일을 표현하는 패션 스타일이다. 이 스타일은 부르주아 계급과 상류층의 전통적인 의상과 생활 방식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과거의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강조한다. 주로 중요한 가치관은 조용하고 절제된 고급스러움, 화려하지 않은 세련된 디자인, 고품질의 소재, 한마디로 ' 오래 전부터 부를 가진 자들의 스타일'  강조하고 있다.

올드머니 룩의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Ralph Lauren, Brooks Brothers, J.Crew, L.L.Bean 등이 있다. 이러한 브랜드는 전통적인 스타일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올드머니 룩을 대표하는 아이템과 액세서리를 다양하게 제공한다고 한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올드머니 룩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폭넓은 옷장 옵션을 제공하여 고급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한 스타일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명품 중에서도 '로고가 잘 드러나지 않는 은은한 디자인' 이 인기가 있는 편!

 

#2 올드머니 룩 따라잡기

역시 패션 하면 핀터레스트!

사진들을 보면서  올드머니 룩들과 매칭 아이템에 대해 고민해 보자 - 아, 물론 이쁘다의 기준은 지극히 블로그 주인의 주관적인 기준에 있다.ㅎㅎ

 

1. 회색 가디건

출처 : 핀터레스트

무채색 진에 매치하고 플랫 슈즈를 신었는데 고급미가 넘친다!

함께 매치한 프라다 블랙 백도 매우 센스있다. 역시 무채색엔 통일감을 주는 것이 가장 쉬운 패션 센스.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내 맘에 드는 회색 가디건 겟하기가 쉽지 않다.

코트 안에도 받쳐 입기 좋은 가디건으로 하나 구비해둔다면 단독으로도 이너로도 입기 좋을 듯.

나는 SJSJ의 그레이 가디건을 큰 맘 먹고 구매했는데, 나중에 꼭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다.

23fw 트렌드는 '그레이' 라던데, 만일 가디건을 하나 장만한다면 회색에 재질이 좋은 아이 하나 어떠실지!

 

2. 블랙 롱 스탠다드 코트

출처 : 핀터레스트

아까 그 그레이 가디건!!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다! - 어깨에 무심한 듯 툭 숄로 매어 주는 것!

이번 시즌 트렌드로는 코트가 매우매우매우매우 길어야 한다고.

캐시미어나 버진울이 함유된 질 좋은 코트가 기장까지 길면 그 자체만으로도 포스가 생기는 듯 하다.

허리끈을 사진처럼 살짝 풀어주면 걸을때 코트의 질감도 더 돋보이고 다리도 길어보여 내추럴한 핏을 내기 때문에 체형과 관계없이 트렌드한 올드머니 룩의 대표적인 이미지가 완성된다.

필자는 산드로의 롱 블랙 코트를 구매했고, 이또한 매우 만족템이어서 나중에 후기를 올려볼까 한다.

+ 위 사진은 이번 올드머니 트렌드를 다방면으로 반영한 사진인데, 약간 오버한 스탠다드 핏의 블랙 코트에 흰티, 그레이 가디건을 매치한 후 일자핏 진과 아디다스 운동화로 약간의 캐쥬얼함을 살렸다. 

이번시즌 일자핏 진은 핀터레스트에서 정말 많이 보이는 아이템으로 이번 기회에 질 좋은 청바지를 산다면 일자핏 진은 어떠실지.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일자핏 진은 무조건 허리나 허벅지가 쨍기지 않도록 1사이즈 업을 하되 밑위가 너무 길지 않아야 다리가 얇고 길어 보였다.

일자핏 진에 아디다스 삼바와 같이 얇상한 운동화를 매칭하면 위에 아무리 포멀한 룩을 입어도 왜그렇게 뉴요커스러운지..

 

3. 셔츠와 루즈핏 팬츠

출처 : 핀터레스트

랄프로렌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찾아 핀터레스트를 뒤졌다.

차르르하게 떨어지는 소재 좋은 셔츠를 루즈핏 하이웨이스트 팬츠에 넣어 입은 저 느낌이야말로 올드머니 룩의 정석 아닌가!

흰색 셔츠는 활용도가 매우 좋아 하나 꼭 있어야할 아이템.

(나중에 흰색 셔츠의 활용에 대해 단독으로 글을 써볼까 한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와이드한 스모커 팬츠나 핀턱 슬랙스를 구매한다면, 나는 베이지 or 그레이를 고민 없이 추천한다.

출처 : 핀터레스트

셔츠 하면 또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소라색(하늘색) 셔츠!

필자는 왠만하면 구김에도 강하고 어느정도 빳빳하면서 내츄럴한 옥스포드 셔츠를 추천한다.

안에 이너를 입어 매치해도 어느 옷에도 잘 어울리고, 위 사진처럼 숄을 둘러도 이쁘다.

그리고 아까 말한 그레이 슬랙스와도 너무 찰떡인데!

셔츠 코디는 무작정 바지 안에 셔츠를 넣는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실루엣을 살려야 이뻐진다.

적당히 루즈한 핏감, 어깨가 조금 더 박시한 형태의 셔츠를 턱인해서 입었을 때 널널한 어깨에서 잘록한 허리로 이어지는 '이번 시즌 유행하는 바로 그 실루엣'이 형성된다.

나는 자라에서 옥스퍼드 셔츠를 구매했는데, 너무 잘 활용하고 있어 나중에 후기를 올릴 예정이다 - 무려 특가로 구매!

23fw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어깨는 넉넉하고 허리는 잘록해지는 실루엣!

 

4, 그레이 블레이저(자켓)

출처 : 핀터레스트

와 세상에.. 입이 안 다물어지는 사진.. 정말 올드머니 그 자체.

물론 이번 시즌 트렌드는 어깨가 더 와이드하고, 허리는 더 잘록한 '모래시계형' 실루엣이다.

하지만..보라, 저 질좋은 회색 자켓과 흰색 목폴라, 볼드한 이어링, 브라운 글러브에 스커트가 주는 저 어우러짐을.

필자는 정말 언제 꺼내입어도 어떤 이너와 함께 매칭해도 고급스러운 저런 자켓이야말로 올드머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사서 할머니가 되어서도 입다가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자켓!

아직은 만나지 못했지만, 꼭 만나서 저렇게 코디해보고 싶다.

아, 물론 그전에 준비물이 있다면 - 좋은 옷이 잘 어울리는 잘 다듬어진 나의 용모와 이쁜 마음이 우선일 것이다.

 

#3 지극히 주관적인, 내가 피하고 싶은 올드머니 룩

두서없이 보이는 대로 한번 가져와 봤다. 함께 생각해보자.

 

1. 너무 몸매를 부각시키거나 짧은 옷

출처 : 핀터레스트

필자는 사실 스키니 진에 골지티 패션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이라, 필자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게 무슨 어불성설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올드머니룩은 절제된 감성을 담아 내야 하는 옷이라고 생각한다 - 매우 주관적인 의견!

그렇기에, 너무 딱 붙는 상의나 너무 기장이 짧고 허리 골반 라인을 적나라하게 노출하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예시를 가져왔다.

(아니, 그런데 저 위에 블랙 맥시 코트나 테디베어 코트 입으면 카일리 제너 그자체 아닌가..? 언행불일치 필자..)

 

2. 너무 루즈하거나 포인트가 과해서 빈티지가 아닌 빈티스러운 패션

사실 저 핏과 스트라이프 패턴의 셋업을 뭐라고 묘사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

물론 저런 스타일도 뉴욕에서 패리스 힐튼을 닮은 언니가 킬힐에 선글라스를 장착하고 입는다면 매우 멋질 것.

하지만, 우리같은 일반인들이 너무 박시한 블레이저에 오버핏 셔츠를 입고 저렇게 통이 크고 흐물흐물한 팬츠를 입는다면..

감히 말하건대 - 돈을 아껴드리겠다. 내가 입어봤는데 정말 아빠 옷 훔쳐 입은 사람같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어울리시는 분들은.. 부럽다! 꼭 입어주시길!

하지만 하나만 블레이저를 장만할 계획이라면 꼭 참고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스트라이프 셋업은 칼라나 스트라이프 패턴, 실루엣이 너무 각양각색이라서 자칫 잘못 구매하면 다른 옷과 매칭하기가 쉽지 않아 채소마켓행 아니 옷장행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맞다. 필자의 경험담..!)

 

이렇게 보니 다음에 리뷰할 옷 투성이인 채 글을 마친다.

모두들 올드머니 룩에 대해 조금이라도 같이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다른 의견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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