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은 폭스레더(에코레더 : 진짜 가죽이 아닌 합성가죽) 하의가 핫할 예정이라고!
그래서 자라에서 가장 이뻐보이는 옷 세가지를 배송받아 직접 입어보았다.
필자의 Size : 164cm, 52kg, 26 inch (보통 자라에서 상의 xs, 하의 s) + 허벅지가 굵고 허리가 짧은 편
내가 주문한 아이템은 세 가지!
1. 자라 스커츠 팬츠 ZW Collection 블랙 (8330/521)
109,900
착용샷이 너무 이뻤다! 유니크해 보이고 후기를 뒤져도 1도 안 나왔지만..
일단 사보고 생각하자고~
진짜.. 이쁜 바지는 맞다.
하지만 내키 164.. 7센치 굽을 신었는데도 바닥에 질질질질 끌린다.
사실 줄여입고 싶을만큼 이뻤다. 하체비만 체형인 나에게는 스커트가 허벅지를 일부 가려주어서 골반만 넓어보이는 효과(!)를 주는 데다가 다리가 엄청엄청 길어보인다!
하지만, 이 아이는 반품하기로 했다. 이유인 즉,
1. 너무 길다. 하지만 줄이면 이 바지의 장점인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거의 없을 듯.
(바지를 줄였을때 기장은 내 발목즘까지를 화면에서 가리고 보시면 상상가능한..! 굉장히 짧아 보인다!)
2. 재질이 너무 후들후들해서 주름도 잘 생기고 가을에 입긴에는 매우 얇다.
FW용으로 샀는데 이걸 입기 위해 이번 겨울을 참으라고!? 난 싫어..
2. 페이크 레더 하이웨이스트 스트레이트 팬츠 (2969/245)
59,900
내가 딱 찾던 스탠다드 스트레이트 핏의 페이크 레더 팬츠!!
왜 망설이겠는가. 바로 구매했다. 심지어 가격도 착한 편..
어라? 이쁘다!
물론 하복부지방이 풍부하고 허벅지가 두꺼워서 모델핏과는 정떨어진 느낌이지만 뭐 어떤가! 잘어울리면 됐지!
일자핏이라서 무난하게 자켓 안에 입기에도 좋은데다 뒷모습이 정말정말정말 이쁘다.
페이크 레더라 막 입기도 좋은데 광도 너무 튀지 않고 은은하게 잘 빠졌다!
심지어 내부 안감이 약간의 기모(?)같은 느낌으로 되어 있었는데, 한겨울에 입기에도 매우 좋아 합격!
더이상 고민의 여지가 없다. 이친구는 옷장행이다.
사이즈는 하비인 26기준 약간 골반이나 허벅지쪽이 조금 붙지만 허리는 니트 하나 끼워 입을 정도로 여유있게 딱 맞는다.
강추하는 아이템! 정사이즈로 재고도 아직 넉넉하니 당장 구매하시라!
3. 페이크 레더 미디 스커트 (3046/297)
57,900
위 두가지 옷은 사이즈가 맞아서 후기를 올리지만!
이 옷은 26-27까지도 무난하게 입는 하비인 나지만서도 너무 커서 입어보고는 차마 착용샷을 남길 수가 없었다..
S 사이즈를 입었을때 딱 이 말 한마디가..
어...내옷이 아닌듯 ㅎ..
이미 품절이라 구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저와 비슷한 하비 분들 포함해서 꼭 한치수 아래로 구매하시길!
그냥 큰 정도가 아니라 골반에 똥배까지 풍부한 나인데도 골반이 3센치는 남는 느낌이었고..
허리는 주먹이 하나가 들어갔다. (= 정사이즈 사지 말라는 뜻)
재질도 실루엣도 너무 좋은데.. XS를 못구하면 그냥 다른 브랜드를 보려고 한다.
하지만 품절 풀린다면.. 구매하고 싶은걸?
오늘은 여기까지!
결론 : 세 벌 중에 한 벌 건졌지만,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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