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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X] 패션ista's Pick/내돈내산 방문기 리얼후기

차란 어플 장점, 단점, 후기 (광고X, 직접 해봄)

by 패션ista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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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아님, 내가 직접 이용해보고 쓰는 글!

미리 결론 - 당근에 지친 그대, 돈욕심만 살짝 버린다면 차란 해볼만 합니다!
재이용 의사 : ★ ★ ★ ★ ☆

어플을 켜면 나오는 보라색 화면. 다 팔릴때까지 맨날 들어가다보니 어느새 친숙해졌다.

 

1. 당근하다 차란한 이유

바야흐로 3년 전 당근을 알게 된 나는,

이제까지 혹해서 사놓고 한두번 입은 옷들을 당근으로 판매해왔다.

당근은 이런 매우 잘못된 소비 패턴을 가진 나에게는 구세주같은 존재였지만, 

당근을 하며 여러 일들을 겪고 난 후 느낀 단점은 아래와 같았다.

 

<당근마켓 단점>

1. 10만원 정도에 사서 2-3만원도 못받고 파는 일들이 부지기수(기본 80~90% 세일)
2. 진상 고객의 진상 컴플레인 & 억지 상대(솔직히 내가 사업자도 아닌데.. 저한테 그러지 마시라구요ㅠㅠ) 
3. 약속시간 잘 안지키는 사람들 10~30분까지 기다려야 함+ 약속잡고 맨날 파토냄(이게 제일 짜증)
4. 컨디션 좋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후려침(너라면 그가격에 팔겠냐!)
5. 입어보고 산다 해놓고 안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안팔아요..)

..내가 써놓고도 읽기만 해도 지친다.

 

2. 차란 장점, 차란 단점

그래서 중고 옷 파는 방법을 찾다가,

Kg수로 책정하여 헌옷을 방문수거하는 업체도 많이 알아봤다!

하지만..내 옷은 주인 잘못 만난 새옷에 가까운 옷인걸..

 

그리하여 알게된 차란!!

내가 알아본 바, 차란의 장점은 아래와 같다.

<차란 장점>

1. 알아서 수거해 간다.
2. 알아서 팔아준다.
3. 팔린 옷값을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4. 다른사람 옷들도 살 수 있다.
5.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점점 낮아진다.
6. 쿠폰 맨날 뿌린다.
7. 옷 상태를 알아서 책정해 주며 사진도 찍어서 알아서 올려준다.
8. 판매 성공률이 매우 높다.

 

각각의 장점들에 대해 몇가지를 덧붙여보자면,

  • 1. 알아서 수거해 감. - 차란 봉투?를 보내줌 & 보낼땐 왕복 배송비 무료
      BUT 만일 검수 후에 오염이 있거나 판매불가한 옷들은 아래의 세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 다시 받는다 : 택배비 내가 부담(3000원?이었나.. 나는 아까워서 다시 받아 당근으로 판매했다.)
     - 기부한다
     - 알아서 해주세요(어떻게 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런 옵션도 있다.)
  • 2. 알아서 팔아줌. - 사람들이 알아서 좋아요도 누르고 결제도 합니다!
  • 3. 팔린 옷값을 포인트로 적립해 줌 - 일정금액 이상 모일시 출금도 가능
  • 4. 다른사람 옷들도 살 수 있음. - 의외로 브랜드별, 아이템별 카테고리화 되어있어 혹했던 옷들이 꽤 있었다.
    하지만 매물 이름이 너무 추상적(?)이라서 아이템을 찾기 힘들었다.
    차란 관계자분.. 보고 계신다면 개선 부탁드립니다ㅠ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아이템명(ex-캐시미어 레드 니트)으로 치면 99.9% 검색결과 못 얻는다.
    관심있는 브랜드에 들어가서 보시는 것을 추천!
    (카테고리로 예를들어 원피스 이런 식으로 찾으시면 매물 종류도 많고 맘에 안드는 옷이 많았습니다ㅠㅠ)
  • 5.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점점 낮아짐 - 물론 내 옷가격도 낮아지는거 보니 마음이 아팠음^^..
  • 6. 쿠폰 맨날 뿌림
    ex - 판매기간 임박한 옷들 쿠폰, 배송 반송비 무료쿠폰, ~만원 이상시 ~% 쿠폰 
  • 7. 옷 상태 알아서 책정해줌, 사진도 찍어서 알아서 올려줌 - 앞뒤사진은 기본이고 좋은 옷들은 소재 택도 같이 찍어줌.
  • 8. 판매 성공률이 매우 높다. - 8벌 올렸는데 다 팔렸다..만세!

하지만, 직접 팔고 현금 전환도 해보니 단점도 꽤 있었다.

<차란 단점>

1. 내가 받는 돈이 너무 짜다..
2. 검수가 너무 꼼꼼해서 매물을 고르기 힘들다.
3. 구매자 입장에서 딱 원하는 옷을 찾기 힘들다.
4. 옛날스런 옷, 촌스러운 옷들도 많다.
5. 옷밖에 안 받아준다.


각각의 단점들에 대해 몇가지를 덧붙여보자면,

  • 1. 내가 받는 돈이 너무 짜다.. - 짜도 진짜 너무 짬.
    일단, 내가 판 옷 한벌을 예시로 들어보자면..
    39000에 구매했던 H&M 니트
     →  원가책정 32300원
     → 최초판매가 15000원 책정
     → 최종판매가 12000원
     → 나에게 떨어진  돈 : 3000 포인트..
    당근에서 구매가대비 싸게 판다며 억울했는데.. 차란에선 돈을 많이 받겠다는 생각은 접어야 한다.
    아, 옷 가격이 비싸면 비쌀수록 판매자에게 더 많이 떨어진다고는 들었다.
    하지만.. 어플에서 가져가는 돈이 반절 이상이라니..
    그래도 헌옷수거업체보다는 더 줍니다! 허허..
    당근비용 - 정신노동비용 = 차란 정산금액
  • 2. 검수가 너무 꼼꼼해서 매물을 고르기 힘들다. - 13벌은 보냈는데 8벌 받아주고 5벌 반품당했다.
    아무래도 판매를 차란이 하다보니 꼼꼼한 거겠지..
    내가 몰랐던 흠집도 발견했는지 아무리 찾아봐도 안보이는데 반품이란다.
    + 원래 흠집 없었는데 오히려 차란 봉지 뜯다가  칼로 조금 튿어버린 옷도 있었음..
    울고싶다 ㅠ이건 당근으로도 못팔텐데..
  • 3. 구매자 입장에서 딱 원하는 옷을 찾기 힘들다.
    아까 위에서 말한 대로 카테고리로 브랜드 중심 서칭을 해야 한다.
    내가 딱 원하는 아이템을 찾기에는..무리다 ㅠㅠ
    품목 번호도 같이 기재해 주기엔 무리일까..? 조심스레 의견을 내본다.
  • 4. 옛날스런 옷, 촌스러운 옷들도 많다.
    다른 사람들이 올린 옷도 있고, 차란 앱내부에서 새옷을 아울렛 형식으로 파는 탭도 있지만..
    요즘 스타일의 이쁜 옷들보다 옛스러운 옷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 특히 명품브랜드가 그렇다!
    그래서 꿀팁을 드리자면 - 신상품을 노려보자!
    신상품 중에는 가격도 이쁘고 꽤 이쁜 옷들도 많았다!
  • 5. 옷밖에 안 받아준다.
    이제는 트렌비와 연계하여 명품, 지갑 등등도 받아준다지만..
    디자이너 브랜드 가방이나 신발 등등도 판매되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

3. 차란 이용 후기(정산금액)

위에 있는 장, 단점은 둘째치고, 8벌 팔아 얼마 벌었는지 궁금하실것 같다.

일단, 아래에 있는 사진은 7벌을 팔았을때의 내 정산금이고, 나는 현금 전환을 신청한 상태이다.

보시다시피 사악한 판매정산가.. 떨어지는 돈이 많지는 않다.


결론적으로 작성자는 8벌 팔아 총 3만원 가량을 받았다!

반복하지만 위 사진은 7번 팔렸을 때의 가격 기준이었으며, 오늘로써 다 팔렸다.

판매된 물품 가격에 따라 정산가가 정해지는 방식!

하지만 아까 말한 단점에서 보다시피.. 매우 정산금이 짜다ㅠ


여기까지!
차란을 직접 이용해본 사람의 후기였다.

다음 시간에는 어떻게 이용했는지에 대한 방법과 코멘트도 작성해 볼까 한다.
당근에 지쳤다면, 이용해 볼법 한걸?!

 

이렇게 나의 첫번째 차란 이용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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