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혼여행지 선정
1년 전부터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던 신혼여행..
휴양지 vs 유럽으로 고민하다가,
결국 이탈리아(로마 in) - 프랑스 - 스페인(바르셀로나 out) 2주 자유여행으로 결정!
여행 경로 : 로마 → 피렌체 → 베네치아 → 파리 → 바르셀로나
여행 일정 : 3일 → 1일 → 1일 → 3일 → 4일
여행사 없이 내가 짜고자 한 일정과 경로!
신혼여행을 혼자 기획하는 단계와 그 내용을 공개해보고자 한다.
2. 비행기 예약
아버님께서 결혼 선물이라며 주신 신혼여행 경비 1300만원,
우리 커플에겐 이 금액이 곧 기준이 되었다.
이코노미석으로 가성비를 챙기되 우리가 원하는 날짜로 잡자는 생각으로 비행기를 잡았다.
여행 요약
토요일 예식 → 화요일 비행기 (인천 → 로마) → 토요일 비행기(베네치아 → 파리) → 수요일 비행기(파리 → 바르셀로나) → 토요일 비행기(바르셀로나 → 인천)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로마 | 로마 | 로마 | 피렌체 | 베네치아 | 파리 | |
파리 | 파리 | 바르셀로나 | 바르셀로나 | 바르셀로나 | 바르셀로나 |
토요일 예식인데 화요일 비행기를 잡은 이유는 세 가지였다.
1. 싸다!
2. 우리는 체력이 좋지 않다!
3. 미리 감사인사를 돌리고 온전히 여행에 집중하고 싶다!
원래 예정으로는 일요일 비행기로 갔다가 목요일 비행기로 올 예정이었다.
현재 옵션과 그 옵션의 비행기 표값 차이는 30만원+a 였다.
하지만.. 그럴바에야 차라리 그다음주 월요일 연차 하루를 더 쓰고 쉬는게 나아 보였다.
예랑과의 이야기 끝에 우리는 화요일 비행기로 정했다.
그리고, 예랑과 나는 완전 집순 집돌이에 체력도 좋지 않은 편..
토요일에 거사를 치른 후 다음날 짐끌고 아침부터 공항으로...가기엔 너무 두려웠다.
그럴 바에야~ 일요일까지 연락 다 마치고 월욜에 짐싸고 환전해서 화욜에 떠나자!
그리고 일욜에 돌아와 너무 힘들면 월욜에 연차 하루 더 쓰고!
토요일 예식 후 일요일에만 출발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다들 걱정어린 질문을 인터넷에 많이 올리던데(나도 찾아봐서 알았다는 것..),
그 후기, 내가 다녀와서 직접 들고 오겠다!ㅎㅎ
한국-유럽 비행기 티켓가격 : 238만(2인)
아직 베니스 - 파리, 파리- 바르셀로나 비행기는 예매하지 못했다.
(분명 다른 후기를 보니 10만 조금 넘는 금액이라던데 왜 우리가 하면 기본 20+a인가..)
단, 한국에서 로마, 바르셀로나에서 한국 비행기는 둘다 아시아나로 했다.
이코노미석이라 그런지 2인에 240이 안되는 가격!
심지어 환불도 무료로 된다.
나는 그래서 원래 280이 넘는 가격으로 첫 티켓을 샀었는데,
몇달간 계속 짬이 날 때마다 들어가 보니 가격이 4-50가량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바로 환불 후 다시 예약~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그런지 화요일 출발이지만 기분이 좋다.
다음 게시물은 각 나라에 잡은 숙소!!
내가 잡은 숙소와 잡지 않은 곳, 그 이유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그럼 다음 시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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